2일 해군작전사령부를 순시한 이순진(앞줄 가운데) 합참의장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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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은 2일 해군작전사령부와 해군잠수함사령부를 순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의장은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의 미사일 도발과 대규모 화력훈련을 감행한 것과 관련, 해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순시를 했다.
먼저 잠수함사를 찾은 이 의장은 “잠수함은 적에게 두려움을 주는 비수 같은 존재”라며 “언제든지 일격에 적 정권의 심장을 마비시킬 수 있는 작전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작사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적은 전략적 도발과 성동격서식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 뒤 “긴밀한 한미 해군 협력과 완벽한 해상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