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가기

R.O.K. Joint Chiefs of Staff

소통마당

합참뉴스

게시판 -- 목록(갤러리)
글번호_O_213922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19.03.21 05:27:39
“해군 선후배 장병들이 이룬 빛나는 역사와 전통 계승”(국방일보 190312)
  • [인터뷰] 이 한 동 28진 청해부대장

     
    해양강국 대한민국 국제적 위상 크게 높여
    최근에는 표류하던 미국·벨기에 요트 구조
    선박 안전 보장과 다양한 군사외교활동 등
    언제 어떠한 임무라도 반드시 완수할 것  

    청해부대 28진을 이끌고 있는 이한동(오른쪽) 청해부대장이 우리 상선 피랍 상황을 가정한 전투배치훈련을 하며 함교에서 검문검색대장과 구출작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청해부대 28진을 이끌고 있는 이한동(오른쪽) 청해부대장이 우리 상선 피랍 상황을 가정한 전투배치훈련을 하며 함교에서 검문검색대장과 구출작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청해부대가 지난 10년간 아덴만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해군 선후배 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해부대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오만 살라라항으로 가기 위해 아라비아해를 기동하는 최영함 사관실에서 만난 이한동(대령) 28진 청해부대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장은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파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제해역에서 우리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작전과 해적퇴치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청해부대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해군의 작전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면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장은 “청해부대는 지난 10년간 연합해군뿐만 아니라 오만·아랍에미리트 등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체계를 잘 구축했다”며 “성공의 역사를 쓰고 있는 청해부대 28진 부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어떠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대장은 최근 아덴만 해상에서 표류하던 미국과 벨기에 요트 2척을 구조했을 당시 상황을 묻는 말에 “청해부대는 우리 선박과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본임무 외에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인도적 지원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조된 요트 선장으로부터 ‘절망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달려와 도움을 준 데 대해 한국 정부와 청해부대에 감사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자긍심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회상했다.

    당시 세계일주를 목표로 스리랑카를 출항해 지부티항으로 이동하던 두 요트는 예멘 서남방 해상에서 유류 부족으로 멈췄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도움을 요청했다. 청해부대는 해적 피랍의 두려움에 떨고 있던 요트를 구조하고 지속적으로 교신하며 끝까지 안전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청해부대는 선박 항해안전 보장과 더불어 다양한 군사외교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부대장은 “해군 함정은 그 국가의 고유한 영토와 주권을 상징하기 때문에 청해부대는 군사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며 “함상 리셉션과 타국 함정 방문교류 등의 행사를 통해 교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타국과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대장은 “아덴만에서 29진 전우들에게 청해부대 파병 10주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줄 때까지 어떠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아덴만 해상에서 글=안승회/사진=한재호 기자

“해군 선후배 장병들이 이룬 빛나는 역사와 전통 계승”(국방일보 190312)_0

최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