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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20258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19.07.11 04:36:42
한미동맹 상징 조형물 제막식(국방일보 190711)
  • 굳건한 한미동맹 상징 조형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우뚝’

    정경두 국방부 장관·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제막식 참석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 주제… 한미 장병 역경 극복 형상화

    정경두(주탑 오른쪽 첫째) 국방부 장관, 해리 해리스(주탑 왼쪽 둘째) 주한 미국대사 등 한미 주요 관계자들이 10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한미동맹 상징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경두(주탑 오른쪽 첫째) 국방부 장관, 해리 해리스(주탑 왼쪽 둘째) 주한 미국대사 등 한미 주요 관계자들이 10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한미동맹 상징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주한미군의 ‘심장’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설치됐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10일 주한미군사령부·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동맹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한미는 동맹의 공고함을 널리 알리고 ‘용산시대’를 마감한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옮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한미동맹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주탑은 한미 장병이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국방부는 “주탑은 6·25전쟁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전투인 인천상륙작전을 상징하고 있다”며 “한미 장병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험난한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주탑 주변에는 ‘역사의 벽’이 둥그렇게 펼쳐져 있고 바닥에는 한미동맹이 함께 이겨낸 6·25전쟁 등을 표현한 ‘역사의 시계’와 한반도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주탑 오른쪽에는 육·해·공군, 해병대의 상징물과 각 군의 특징, 한미 양국 군의 창설을 기록한 작품이 전시됐다.

    역사의 벽 오른쪽에는 6·25전쟁 당시 주요 상황을, 왼쪽에는 6·25전쟁 이후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을 기록했다. 역사의 시계는 북한의 남침부터 정전협정 조인, 한미연합사령부 창설과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이전까지 1950년부터 지금까지 한미동맹 역사의 주요 사실을 시간순으로 표시했다. 바닥에 있는 한반도 조형물에는 6·25전쟁의 주요 전투와 빼앗기고 빼앗았던 전선의 모습을 표시해 한미 장병이 함께 이 땅을 지켜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 조형물은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영광스러운 기록임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곳을 거쳐 가는 모든 한미 장병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것이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를 선도해 나갈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를 통해 한미동맹이 이 땅의 평화를 튼튼히 지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안보 상황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새로운 연합방위체제 구축을 통해 한미동맹의 미래를 그려 나가고자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한미동맹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지를 평택으로 옮긴 주한미군을 향한 격려도 있었다. 정 장관은 “평택시대의 문을 연 주한미군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용산이 한미동맹의 근원지이자 발전의 토대였다면 평택은 한미동맹의 내일을 향한 새로운 터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의 새로운 출발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더욱 확장해 나갈 한미동맹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우리가 동맹을 육성·투자하고 약속을 계속 재확인해 나간다면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 굳건함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미 장병들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번영을 유지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이 조형물은 우리 동맹의 증표이자 우리가 함께 나눈 과거에 대한 중요한 기록이며 아직 쓰이지 않은 미래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동맹은 안보 분야를 넘어서는 관계이며 공통의 가치와 기억에 대한 약속에 기반을 둔 관계”라며 “변치 않고 흔들리지 않는 동맹을 향한 약속을 중심으로 단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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