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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21920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19.08.07 02:42:34
체감기온 45℃, 동명부대 ‘슬기로운 여름나기’(국방일보 190807)
  • 수인성 질환·식중독 예방 위해
    위생 점검 철저·방역 강화
    중동 더위 극복 자발 체력단련도 
     
    동명부대 22진 장병들이 체력단련을 위해 단체 뜀걸음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동명부대 22진 장병들이 체력단련을 위해 단체 뜀걸음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체감기온 45℃를 훌쩍 넘는 중동의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동명부대 22진의 ‘슬기로운 여름나기’가 한창이다. 부대가 위치한 레바논은 건기인 4~9월 평균 기온이 35~40℃에 이르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의 나라다.

    불법무기·무장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24시간 고정감시작전, 기동정찰, 도보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고온다습한 기후는 극복해야 할 중요한 요소. 주둔지 안에서 활동하는 장병들의 생활 여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전 7시부터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동명부대 장병들에게 선글라스, 버프, 자외선차단제 등은 ‘필수 아이템’이 됐다.

    레바논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각종 세균성 질환,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 등이 유행하곤 한다. 부대는 식중독과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병영식당에 납품되는 현지 식재료 검수, 취사장 및 복지시설 위생 점검, 정기 수질검사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화장실, 쓰레기장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장병들도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장병 체력 단련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병들은 더위가 한풀 꺾이는 매일 오후 5시면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체력단련장과 연병장에서 헬스, 달리기, 풋살 등 체련 단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잘못된 지식과 무리한 목표 설정으로 생길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입대 전 헬스 트레이너나 운동선수 경력이 있는 장병들이 중심이 돼 다양한 동아리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체력단련 동아리는 ‘동명 타바타(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운동)’ 동아리다. 장병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타바타 동아리는 스쿼트 잭(Squat Jack), 푸시업(Push up) 등 맨손운동을 통해 짧은 시간에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동명부대 장병들은 이역만리에서 불안정한 현지 치안, 작열하는 태양과 싸우며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성과 있고, 재미있는’ 파병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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