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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오전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또 공군 전투기 활동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11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군사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의 공군 전투기 활동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 수호이 계열 전투기와 미그 계열 전투기가 원산 일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는 비행 중 공대지 무장을 발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표적 지역까지 150㎞ 이상 날아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순항미사일의 특성을 고려해 정확한 비행거리나 제원은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항공기 활동이 서로 연계된 것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합동타격훈련의 개연성이 높진 않지만, 같은 상황의 연장선인지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최근 북한 공군이 중국의 접경지역에서 활발히 비행 활동을 하는 동향이 있어 우리 군은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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