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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63916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21.01.28 07:49:22
“임무완수가 먼저! 조금 늦었지만, 더 멋진 전역!”
  • “임무완수가 먼저! 조금 늦었지만, 더 멋진 전역!”
    국제평화유지활동 임무완수를 위해 전역 연기·휴가 포기를 선택한
    남수단재건지원단 한빛부대 12진 국가대표 장병들


    □ “휴가는 군 생활의 힘, 전역은 고대하는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제평화유지라는 임무를 완수하고, 동고동락한 부대원들을 위해서 조금 늦어도 더 멋지게 전역하고 싶습니다(병장 송정준, 전역 17일 연기).” 이역만리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평화유지군으로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거나 개인의 휴가를 자진반납한 장병들이 있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남수단재건지원단 한빛부대 12진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전역을 연기한 송정준 병장 등 3명과 잔여 휴가를 반납한 정현엽 병장 등 7명이 그 주인공이다.

    □ 한빛부대는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United Nations Mission in South Sudan)에 소속된 공병부대이자 대한민국의 파병부대이다. 2013년 1월 7일에 창설된 한빛부대는 현재까지 8년간 12개의 진, 총 3,400여 명의 평화유지군을 남수단에 파병해 내전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해왔다. 한빛 12진은 작년 6월 3일부터 남수단에서 파병임무를 수행해오던 중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시설 부족으로 UNMISS 내 병력공여국 전체의 교대가 지연됨에 따라 한빛부대의 교대일 역시 작년 12월 3일에서 올해 1월 27일로 연기된 것이다.

    □ 이에 따라 전역과 휴가 보장을 위해 귀국해야 하는 75명의 용사 중 10명이 자발적으로 부대 잔류를 선택했다. 54일간의 휴가를 포기한 윤세환 병장(대형차량운전병)은 전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인원으로 한빛부대에서는 태권도 교실 조교 임무를 수행 중이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다시 올 기회는 없을 것 같다. 기회가 있을 때 부대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전역까지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밝혔고, 신태현 병장(TOD 운용병)은 “대한민국이 그립고 21일 휴가도 아깝지만, TOD 운용병으로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휴가를 포기하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 정현엽 병장은 원래 대형차량 운전병이었으나 조리병 인원 부족으로 취사에 어려움이 생기자 스스로 조리병으로 직책변경을 자진해 6월부터 조리병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남아있는 200여 명의 식사를 매일 책임져야 하는 우리 조리팀이 걱정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더 남아 부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며 휴가 포기 의사를 밝혔다.

    □ 한빛부대장 최재영 대령(육사#52)은 “전개 후 지금까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준 한빛 12진 부대원들 모두 자랑스럽다. 특히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10명의 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12진 부대원 전원이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끝//

     
     ※부대명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큰 빛’이라는 순우리말로
        ‘남수단의 희망을 밝히는 빛’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로 명명
     ※완벽한 임무 수행과 재건지원작전으로 ‘유엔군 최고의 모범부대’로 평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UN 주보급로 보수작전 1천km 달성,
       직업학교 5백여 명 수료 등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세계평화를 유지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시켰으며 한국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7월 20일, 합참 부대표창을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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