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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46313 작성자_ 합참공보실 작성일_2020.05.15 08:06:26
합참 “GP 총격에 즉각 대응”(200513) 인쇄하기
  • 탄흔 확인·사격 위치 판단한 뒤 바로 사격 지시

    지난 3일 중부전선 감시초소(GP)가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을 맞을 상황 당시 GP 장병들은 화기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조치로 맞대응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13일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이 GP 관측실에서 근무하던 장병들이 피탄을 감지한 시간은 오전 7시41분이다. 이들은 총탄이 관측실 외벽에 부딪히면서 생긴 불꽃과 진동을 느낀 몇 초 뒤 총성을 들었다. 피격 사실을 인지한 GP는 즉시 대대 지휘통제실에 상황을 보고했다. 이러는 가운데 피격 4분 만인 7시45분 GP 장병 전원의 투입도 완료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이곳에는 안개가 자욱이 깔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총탄이 어디서 발사됐는지는 피격 당시 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 현장에 투입된 부GP장이 탄흔을 확인한 시간은 7시51분. 발견된 현장의 보고를 받은 GOP 대대장은 7시56분 사격 위치를 판단한 뒤 곧바로 사격을 지시했다. GP는 8시1분 K6 기관총 원격사격체계(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로 대응사격을 시도했지만,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조사 결과 기관총 공이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GP 장병들이 기능을 복구하기 위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여전히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가장 빨리 사격할 수 있는 K3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시작했다. 이때가 8시13분이다. 처음 충격음을 들은 뒤 32분, 피탄 흔적을 발견한 지 22분 만이다.

    첫 사격 직후 또 하나의 탄흔과 바닥에 떨어진 탄두를 통해 북한이 14.5㎜ 고사총을 사용했음을 확인한 우리 군은 8시18분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같은 종류인 K6 기관총 십수 발을 다시 발사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GP를 맞혔기 때문에 우리도 조준해서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시35분에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항의의 뜻을 담은 전통문을 전달했다.

    이번 대응은 좋지 않은 시계, 원격사격체계 기능 이상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현장 지휘관과 장병들이 이를 극복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합참 관계자는 “원격사격체계 기능 이상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후 GP장과 지휘라인이 빠른 전환을 통해 현장 조치를 한 부분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매뉴얼에 따라 전투를 준비하고 화기 이상에 대처한 것을 볼 때 이 GP는 훈련이 잘된 GP로 보인다”고 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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