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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15414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19.04.19 05:23:48
레바논에서 의료지원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합니다.(190419)
  • "레바논에서 의료지원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합니다"
    - 동명부대, 지난 11년간 레바논 주민들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희망의 빛’ -


    □ 지난 11여 년간 레바논의 평화 유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2월부로 11만 명의 레바논 주민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 동명부대는 지난 2007년 7월 19일부터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지난 2018년 8월부터는 21진이 전개해있다. 특히 레바논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불법무기 및 무장세력의 유입 차단‧활동 억제를 위한 고정감시작전 및 기동정찰을 실시함으로써 책임지역 내 평화를 유지하며, 레바논군 시설 개선 및 물자‧장비 제공을 통해 레바논군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책임지역 내 테러행위가 전무하는 등의 높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 이러한 완벽한 작전활동은 우호적인 작전환경 조성을 위한 동명부대의 활발한 민군작전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며, 그중에서도 동명부대의 의료지원은 레바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동명부대의 의료지원, 매주 기다려집니다.


    □ 동명부대의 의료진은 내과ㆍ외과ㆍ정형외과ㆍ치과 군의관, 수의장교, 간호장교, 진료부사관, 의무병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부대 책임지역 5개 마을을 순회하며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에는 무려 의료지원 10만 명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고, 현재(2019. 4. 15 기준) 약 11만 856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했다.


    □ 책임지역 내 5개 마을의 주민이 5만 여명임을 감안하면 부대로부터 의료혜택을 받지 않은 주민들이 없을 정도의 수치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부대는 하루 평균 5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순회 진료뿐 아니라 부대로 찾아오는 응급환자, 화상환자들을 24시간 상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 2016년부터 시작한 치과 진료는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치과 진료는 격주단위(주 5회, 월 2주)로 치과군의관과 치위생부사관이 진료버스를 이용해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진료버스에는 치과 유니트체어 등 의료장비가 완비되어 있어 충치, 치주염 치료, 사랑니 발치, 예방진료 등을 할 수 있다. 한 달에 평균 주민 60명 정도를 치료해주고 있으며, 주로 발치나 스케일링 위주로 주민들의 치아를 관리해주며 올바른 치아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지도하고 있다.


    □ 치과 군의관 박정빈 대위는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주민들을 돕기 위해서 이다” 라며 “대한민국 군의관으로서 한사람이라도 더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끝까지 정성을 다해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 압바시아 시장(알리 무사 에제딘, Ali Mussa Ezzedine)은 “한국 부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의료지원을 무료로 실시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마을 주민들이 매주 동명부대의 의료지원을 기다리며, 동명부대의 의료지원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그들의 눈빛과 손짓을 보면서 진정한 친구로 느끼고 있다”고마움을 표현했다.



    ■ 수의진료를 통해 레바논 주민들의 경제수단을 지원한다.


    □ 동명부대는 현지주민들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의 동물들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주고 있다. 지난 2월 1일부로 진료동물 수는 3만 4천 마리를 넘었고, 현재(2019. 4. 15 기준)까지 3만 4,111마리의 동물을 진료하였다.


    □ UNIFIL 내 예하부대에는 5명의 수의사가 있으나 동명부대만큼 수의진료를 활발하게 하는 부대는 없다. 특히 순회진료간 수의진료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축사 주인들이 수시로 부대를 찾아와 동물들의 치료를 받고 각종 질병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가고 있고, 필요시에는 수의장교가 직접 농장 등에 찾아가 진료를 해주고 있다.


    □ 동명부대가 주둔 중인 레바논 남부지역은 농업 중심의 경제구조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주 수입원은 축산업이다. 따라서 이들의 가축(소, 염소 등)을 진료해줌으로써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 지역주민들 뿐 만 아니라 주 1회 UNIFIL 사령부로 수의진료 지원을 나가 UNIFIL 예하부대의 군견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진료해 주고 있다.


    □ 20진부터 21진까지 연장하며 동명부대에서 가장 오래 수의장교 임무를 수행한 김형규 중위는 “현지 동물들과 각 군의 군견의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임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귀국하는 그날까지 수의장교의 역할과 책임을 한 치의 빠짐없이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동명부대 의료지원 및 기술은 UNIFIL 파병국 중 최고!


    □ 민군작전 뿐 아니라, UNIFIL내 인접국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합훈련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전투상황을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며 지혈법, 환자후송법 등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응급처치 기술 노하우를 외국군에게 전수하기도 하고, 외국군의 우수한 기술을 배우기도 하며 평상시에도 의무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부대는 의료지원 활동 뿐 아니라, 레바논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군부대, 대학교, 시청, 적십자 등에 의약품(응급처치 킷트, 상처치료제, 파스, 소화제, 화상치료제, 피부약 등) 을 지원하는 공여식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주고 있다.


    □ 동명부대 간호장교 김미선 대위는 “레바논의 주민과 아이, 그리고 소외계층의 건강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레바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이 내린 선물’ 동명부대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의료지원


    □ 최근 발생한 군 기강 해이 사고들로 인해 전체 군의관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군의관은 자신의 맡은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동명부대의 군의관들과 수의장교 역시 지역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현지 주민들이 감동하는 의료지원을 지속 시행하여 동명부대가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

레바논에서 의료지원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합니다.(190419)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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