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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168230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17.05.16 03:34:22
동명부대, 현지 수강생 900명 배출(국방일보 5. 16)
  • 동명부대, 현지 수강생 900명 배출

    한국어 교실 10년 결실... 한국문화 소통 창구 자리잡아

                     

    동명부대 민사장교 박성언 대위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제공

    동명부대 민사장교 박성언 대위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제공

     

    동명부대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이 수강생 900명을 배출했다. 지난 2007년 개설 이후 약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어 교실’ 수강생은 동명부대를 지지하는 현지인들의 자발적 모임인 ‘동명 서포터즈’ 회원들과 현지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한국문화의 소통 창구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한글날에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 수업 참여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한국어 수준 향상을 겨루기도 한다. 특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현지인을 통해 동명부대의 활동상이 전해지면서 친한화(親韓化)에 크게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지 수강생들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영어·아랍어·프랑스어를 가르친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실 수강생과 장병 상호 간 언어교류 활동으로 발전했다. 한국어 교실에 다니는 라자(Rajaa)와 모함마드(Mohammad) 남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동명부대 장병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누나인 라자 양은 “동명부대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고 방한연수를 통해 한국에 다녀왔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한국과 레바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생인 모함마드 군은 “동명부대 한국어 교실을 통해 대한민국 서포터즈가 됐다”며 “한국을 직접 여행하면서 보았던 한국의 발전상과 최고의 PKO 부대인 동명부대를 레바논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진철호 동명부대장은 수강생들에게 “한국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아가는 여러분은 양국의 우정과 신뢰의 상징”이며 “동명부대 장병들도 언어교류 활동을 통해 레바논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동명부대, 현지 수강생 900명 배출(국방일보 5. 16)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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