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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33299 작성자_합참공보실 작성일_19.12.31 05:07:02
2020년 합참의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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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年 辭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先勝求戰의 군사대비태세 완비

     

     

    친애하는 합동참모본부, 작전사령부와 합동부대,

    그리고 해외파병부대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희망찬 2020,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후방 각지에서 묵묵히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과 머나먼 이국땅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 장병 여러분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지혜와 영리함이 깃든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태양처럼 올 한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군은 변화하는 안보상황 속에서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한 힘으로 튼튼히 뒷받침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합참과 작전부대가 하나 되어 13차례의 북한 미사일 발사, 주변국 공군기의 KADIZ 무단진입 및 영공침범, 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에 대한 군사적 조치, 귀순자 유도 완전작전 등 수많은 군사상황을 안정적으로 조치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군이 합심하여 강군건설을 위한 국방개혁 2.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우리 군이 미래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흘린 땀과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새해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상황은 우리에게 특별한 결의와 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요구할 것입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고도화되고, 비핵화 협상 결렬에 따른 군사적 위협이 점점 고조 되고 있어,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전략적·전술적 도발을 언제든 감행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군은 정신적 대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한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지···사이버 등 작전영역에서 Fight Tonight 개념 하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적 도발 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고 주저함이 없이 대응하여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해야 하겠습니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는 경계작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24시간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하여 국민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장해 나갑시다.

     

    다음으로 올해 우리는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군사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힘을 통한 평화는 우리의 흔들림 없는 안보전략으로 바로 이를 뒷받침하는 강한 군대를 건설하는 것이 곧 국방개혁입니다. 사상 첫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열어주신 국민의 뜻은 강군건설을 위한 국방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하라는 명령입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국방개혁을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가야겠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책임국방 구현을 위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안정적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겠습니다.

     

    2020년 새해, 우리 앞에 이렇듯 많은 도전과 과제가 있지만 우리 모두가 선승구전(先勝求戰)의 자세로 사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이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면 모두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믿음직한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대나무가 강한 것은 마디를 맺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지난 10년의 마디를 맺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 흘린 땀방울이 훗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로 남을 것이라는 믿음과 긍지를 갖고 주어진 소명을 완수해 나갑시다. 그리하여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나갑시다.

     

    끝으로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여는 장병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우리의 열정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새해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 내는 보람된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새해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 아침에


    합동참모의장 대 장 박 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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