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의장이 3일 아펜디 빈 부앙 말레이시아 총사령관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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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4일 “원인철 합참의장이 전날 아펜디 빈 부앙(Affendi Bin Buang) 말레이시아 총사령관과 공조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군사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펜디 사령관은 원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군의 군사교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올해가 두 나라의 수교 60주년임을 강조한 뒤 “말레이시아가 우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新)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두 나라 사이의 군사교류와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합참은 “이번 통화는 원 총장의 취임을 맞아 공군참모총장 시절부터 유지해 온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두 나라 군사 고위급의 소통을 통해 우호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