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25~27일 개최
북 핵·WMD 위협 억제 위한 공조 강화
박웅(공군중장) 합참 차장이 김승겸 합참의장을 대리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호주에서 개최하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CHOD)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는 인·태 지역 국가 고위급 군 인사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군사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례 회의다. 역내 25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호주 국방참모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가 인·태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최첨단 기술이 인·태 지역 개인과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 분쟁이 인·태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가 논의된다.
회의에서 박 차장은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인·태 지역 및 나토 군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대담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박 차장의 이번 회의 참가는 인·태 지역 국가 및 나토와 군사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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