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기 합참의장은 20일 오후 클라우디오 그라찌아노(Claudio Graziano) EU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갖고,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군과 EU간 안보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였다.
◦ 이번 통화는 지난 4일, 스튜어트 피치(Stuart Peach) NATO 군사위원장과의 통화에 이어 EU측의 요청으로 실시되었다. 그라찌아노 군사위원장은 최근 EU국가들의 코로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의 성공적 극복 노하우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박한기 합참의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정부의 성공적인 노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군은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방역·의료 인력·시설·장비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하여 범정부 대응을 지원하는 한편, 감염병의 군내 유입 차단대책을 강력히 시행해 왔다.”며 전반적인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 EU 군사위원장은 박한기 합참의장의 정보공유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였고, 양측은 향후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박한기 합참의장은 오는 28일에도 닉 카터(Nick Carter) 영국 국방참모총장과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및 양국간 군사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조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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