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전명 ‘한울’ 명명, 하나의 울타리, 하나된 우리라는 의미
○ 청해부대는 지난 5월 14일(일)부터 20일(토)까지 7일간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을 비롯한 중동해역에서 연합해군사령부의 대해적 작전을 전담하는 CTF-151(사령관 : 대한민국 해군준장 고승범) 주관 대규모 대해적 집중작전에 참가했다.
○ 작전명을 우리말로 하나의 울타리, 하나된 우리라는 의미의 ‘한울’로 명명한 이번 대해적 집중작전에는 대한민국 청해부대를 포함한 미국,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오만, 예멘, 파키스탄, 세이셸, 지부티,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케냐, 바레인 총 14개 국가의 함정 및 항공기 등 연합전력과 유관기관이 참가하여 작전을 실시했다.
○ 참가국 전력은 지정된 해역에서 해상경비, 대해적 경고방송 등을 수행하며 연합전력을 현시했다. 특히 17일(수)에는 대한민국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과 이탈리아 해군 ‘리조함’(Luigi Rizzo)이 전술기동, 무선신호훈련 등을 실시하여 대해적작전 임무수행에 필요한 상호운용성을 확인했다.
○ 또한 청해부대는 유럽연합해군(EU NAVFOR) 예하 CTF-465, 해양 관련 유관기관(UKMTO, MSC-HOA 등)과 함께 상황조치훈련(CPX)을 실시함으로써 대해적 관련 정보공유 및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규모 대해적 집중작전을 통해 연합 대해적작전 수행능력이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 이번 대해적 집중작전 지휘관인 CTF-151 사령관 고승범 준장은 작전 참가국과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한울’이라는 작전명처럼 작전을 통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 의지를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결집하여 CTF-151의 주도하에 안전한 해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대해적 집중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 CTF-151은 바레인 소재 연합해군사령부의 대해적작전 전담 다국적 기동부대로서 2009년 1월 창설되었으며, 주요 임무는 세계 해양안보 및 각국의 이익 보장을 위해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활동을 억제, 차단 및 제압하는 것이다. 올해 2월부터는 한국군이 사령관 임무를 맡아 고승범 해군준장을 필두로 6개월여 간 약 30여 명의 다국적 참모진을 구성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한편, 청해부대 39진은 지난 1월 대한민국에서 이역만리 떨어진 아덴만 해역에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 이래 국ㆍ내외 선박 약 570여 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말 청해부대 40진과 임무교대를 앞두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