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6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5일간 포천 및 서해 안면도 일대에서 ‘2024년 연합·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합·합동지속지원훈련은 각급 전투부대로 인원, 장비, 유류 등 군수물자를 원활히 분배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2018년부터 실시된 기존 합동지속지원훈련은 한측 단독으로 시행해 왔습니다. 이번 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육·해·공군·해병대의 지속지원 전력과 미측 전력들이 참가하여 한미 연합으로 시행하는 실제훈련(FTX)입니다.
○훈련에는 한측 육군 5군단·5군수지원여단, 해군 5기뢰/상륙전단, 공군 공중기동정찰사, 해병대 군수단과 미측 2지속지원여단, 19지원사, 5공군 등에서 한미 장병 2천여명이 참가하며, 전차, 자주포, 유조차, 함정, 민간 임차 선박, 항공기 등 장비 5백여대가 투입됩니다.
○이번 훈련은 과거 후방지역에서 제한적 규모로 실시했던 지속지원 훈련과 달리, 전구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처음으로 실제 작전지역 내에서 육·해·공군·해병대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하여 작전계획 실효성 검증과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합니다.
○포천지역에 분배허브운영센터(DHOC)를 운영하여 각 작전사 협조 하 지속지원수단을 조정·통제하고, 지속지원 유형별 노력을 통합하는 것을 중심으로,
▲ 육군은 전투부대로 보급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지역분배소(ADC)를 설치해 수백여명의 한미 장병들이 군수물자를 수송장비에 하역·적재합니다.
▲ 공군은 병력 및 군수품을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DHOC 인근에 항공추진보급기지(ATSP)를 설치하여 C-130 항공기가 물자를 공중 투하하고, 지상활주 하면서 관성에 의해 화물을 하역하는 전투하역훈련을 실시합니다.
▲ 동시간대 안면도 일대에서는 해군·해병대가 항만의 정상 운용 전, 가용한 해안에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시설을 설치해 유사시 해상 지원체계를 숙달합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 및 각군 합동전력들의 지속지원 역량이 통합·협조됨으로써 연합·합동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참 군수부장(해군준장 전용규)은 “전쟁의 역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알 수 있듯이 지속지원 능력이 전쟁 승패의 핵심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고, 현대전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와 각군의 연합·합동 全 작전요소가 참가하는 만큼 실전적이고, 성과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합참은 관련 지자체와 경찰, 유관기관 등과 준비단계부터 원활한 협조와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