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2월 26일,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3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한 故 김 장관은 ▲ 6포병여단장 ▲ 23보병사단장 ▲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 수도방위사령관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제1야전군사령관 ▲ 합동참모의장('08. 3월 ~ '09. 9월) 등을 역임했으며, 37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예비역 대장으로 전역한 후 제42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현역시절 야전 지휘관은 물론 외교 및 전략,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한 문무를 겸비한 군인으로 평가됐습니다. 영어실력도 탁월해 통역 없이도 국제회의에 참여해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국방부장관 퇴임 이후에는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등학교인 한민고등학교 설립을 주도해 학교법인 한민학원(한민고) 이사장을 맡기도 했으며,이 밖에도 ▲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 ▲ 육군포병전우회 회장 ▲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공동대표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故 김 장관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범숙씨, 아들 김대업씨와 딸 김희수씨가 있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영결식은 3. 1.(토) 11시 서울 현충원에서 합참장(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며, 봉안은 3. 1.(토) 12시경 서울 현충원 충혼당에서 거행됩니다. <끝>